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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oad to Web3 (14) L2 롤업 구조: 시퀀서, 소프트 확정 vs L1 하드 확정 본문
이 글은 Ethereum 및 EVM 계열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.

Base 같은 롤업 환경에서 확정이 2층인 이유를 운영 감각으로 이해하는 게 목표입니다.
핵심 한 줄
- L2는 빠른 체감 확정을 주고, L1은 최종 정산 확정을 준다
제가 처음 접했던 L2의 인상은 이랬습니다.
- L2는 그냥 수수료가 싼 이더리움이다
- 블록에 들어갔으면 끝이다
- L2도 결국 이더리움이니 확정은 하나일 것이다
하지만 롤업은 구조적으로 확정이 2층입니다.
- L2 내부에서 먼저 포함과 체감 확정이 생기고
- 그 결과가 L1에 게시되어 정산 확정이 생긴다
이 차이를 이해 못 하면 제품 정책이 흔들립니다.
- 결제 완료를 언제로 볼지
- 출금이 왜 늦는지
- 장애가 났을 때 어디까지 신뢰할지
요약
| 질문 | L2에서의 답 | L1에서의 답 |
|---|---|---|
| 누가 순서를 정하나 | 시퀀서 sequencer | 밸리데이터 합의 |
| 포함 included은 무엇인가 | L2 블록에 포함 | L1 블록에 배치 게시 포함 |
| 확정 finality은 무엇인가 | 소프트 확정 체감 확정 | 하드 확정 정산 확정 |
| 실패 모델 | 시퀀서 장애 지연, 재정렬 가능 | reorg 확률 낮지만 존재 |
| 내 서비스가 믿어야 할 것 | L2 included는 UX, 결제 승인에 가깝다 | L1 게시 이후는 정산에 가깝다 |
1) 롤업이 뭔가: L1을 DB로, L2를 캐시로 보면 반은 맞다
롤업은 거래를 L2에서 실행하고, 결과를 L1에 게시하여 보안을 빌리는 구조입니다.
- 실행 execution은 L2가 담당
- 데이터 게시 data availability 또는 증명 proof는 L1이 담당
web2 비유로 보면
- L2는 빠른 실행 레이어
- L1은 전 세계가 합의하는 정산 장부
정확히는 캐시라기보다
- 전용 실행 엔진 + 주기적 커밋 로그 업로드
에 가깝습니다.

2) 시퀀서는 무엇을 하나: 빠른 순서 결정자
L2 사용자가 체감하는 속도는 대부분 시퀀서가 만듭니다.
시퀀서 역할
- 사용자 트랜잭션을 받는다
- L2 블록을 만들며 순서를 정한다
- 빠르게 포함 결과를 돌려준다
하지만 중요한 점
- 시퀀서의 포함은 L1 합의가 아니다
- 그러므로 이것은 소프트 확정에 가깝다
web2로 비유하면
- 결제 승인 응답
- 주문 접수 ACK
같은 느낌입니다.
3) 소프트 확정 vs 하드 확정: 승인과 정산의 2단계
롤업에서 확정은 2번 일어납니다.
3.1 소프트 확정 soft finality
- L2 시퀀서가 포함해 주었다
- 대부분의 경우 되돌아가지 않는다
- 하지만 시퀀서 장애, 재정렬, 롤업 내부 정책에 따라 흔들릴 여지가 있다
3.2 하드 확정 hard finality
- L2의 결과가 L1에 게시되었다
- L1에서 충분한 확정 깊이를 쌓았다
- 이제 사실상 정산이 끝난 상태다
web2에 매핑하면
- L2 소프트 확정은 승인
- L1 하드 확정은 정산

4) 트랜잭션은 어디에 기록되는가
대개는 이렇게 기록됩니다.
- 사용자가 서명한 트랜잭션은 L2 체인에 기록된다
- L1에는 L2 배치 데이터 또는 증명이 게시된다
즉 L1에 올라가는 것은
- L2 거래들을 한꺼번에 묶은 게시물
에 가깝습니다.

5) 제품 정책 가이드: 승인과 정산을 분리하자
| 레이어 | 상태 | 제품적 의미 |
|---|---|---|
| L2 | included | UX상 성공으로 보여줄 수 있다 |
| L2 | confirmed k | 빠른 서비스 제공 기준으로 쓸 수 있다 |
| L1 | posted | 정산 파이프라인에 태우는 기준 |
| L1 | finalized | 최종 성공, 회계 확정 기준 |
결론
- Base 같은 롤업은 확정이 2층이다
- L2는 빠른 UX를, L1은 강한 최종성을 제공한다
- 제품 설계는 승인과 정산의 2단계를 전제로 해야 안정적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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